성균관대 편입 후기 (경기대에서 성균관대 합격)
성균관대 편입 생각하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경기대에서 성균관대로 편입 성공한 후기 읽어보고 가세요. 성균관대, 서강대, 건국대에 합격했고,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에 최종 등록했습니다. 어떤 계기로 편입을 생각했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아래에서 성균관대 편입 후기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목 차
1. 편입 수험 생활
성균관대 편입 후기
- 학원/인강 여부: 인강 + 학원
- 전적대학교: 경기대 전자물리학과
- 최종등록대학: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 추가합격대학: 서강대, 건국대
- 하루 공부시간: 5~9시간
- 모의고사 평균: 70점
2. 편입 시험 준비 계기
약대에 진학하고 싶어서 peet 공부를 위해 3학년 부터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peet 학원에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하였으나 대학교 과학 과목 네 가지를 공부하는 것이 버겁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것 같아 응시를 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휴학한 것이 아까워서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이룰 것을 찾던 중 일반 편입을 접하게 되었고, 에듀윌 편입 학원에서 상담 받자 마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식품 계열로 편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 과목별 인강 장점 및 후기
중간에 들어와서 갑자기 어려운 영단어를 외우고 많은 양의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버거웠습니다. 학원의 장점이 뭘 해야 하고 뭘 하지 않아도 될지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각 시기별로 지금 이런 건 안해도 된다, 지금 이런 걸 해야한다 지도를 받고 공부를 하는 것이 확실히 효율적입니다.
영어
영어 학원에 처음 등록하고 모든 반에 들어가서 영어 수업 들어봤습니다. 가장 수업 스타일이 잘 맞는다 생각 들었던 권윤아 선생님 수업을 끝까지 수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영어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토익 독학으로 800대 점수 갖고 있었고 고등학교 내신, 모의고사 항상 1등급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편입 유형 모의고사를 치루고 나니까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 한 글자 읽어가며 풀이하는 것은 시간 안에 다 풀기에 너무 너무 촉박했고 단어도 살면서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지문 읽으면서 해석이 가능한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권윤아 선생님은 지문을 다 읽지 않고도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는 스킬을 알려주십니다. 무조건 대충 읽고 푸는게 아니라 ‘정확히’ 풀 줄 알게 해주십니다. 독해든 논리든 중요한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시간 안에 정확도 있게 풀어내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수업 들으면서 내가 이 수업을 일찍 부터 들었으면 수능 국어, 수능 영어가 몇 배는 더 쉬웠겠다 싶을 정도로 도움 많이 주십니다. 독해, 논리 수업 꼭 동시에 듣는 거 추천합니다! 어휘도 꼭 외워야 하는 것만을 정리해주시고 매 수업시간 강조해 주십니다. 제가 올해 편입 시험 치루면서 선생님 수업시간에 배운적 없는 어휘 단 한 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수학
수학 하반기에 편입을 시작한 친구들과 반을 이루어 수업을 들었으나 얼른 진도를 따라잡고 싶은 마음에 8월이 되어서 홍석기 선생님 1월 시작반에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진도가 너무너무 빠르고 앞에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버거워서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내고 싶고 당장 부족한 건 너무 많고 마음이 급했으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현강 수업 따라가면서 이전 인강 하나하나 들으며 천천히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홍석기 선생님 반에 8월에 투입하게 되었으나 12월에는 수학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자신감이 생겼던 건 이전에 배웠던 중요한 내용을 계속해서 복기 해주신 덕인 것 같습니다.
한 문제를 풀이하면서도 가능한 풀이 법을 여러가지 제시해 주십니다. 이때 까먹었던 다른 파트 개념을 다시 ‘이거 기억하지?’ 라며 상기시켜 주시니까 다시 돌아가서 해당 개념을 공부하고 머릿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고는 말씀 드리나 인강으로 다시 다시 복습하면 확실히 들어오긴 합니다. 다 끝나고 나니까 그 정도 속도로 진행 안하셨으면 시험 때 까지 진도 다 못나갔겠다 하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편입 수학 양 진짜 많아서 토 나오긴 합니다. 반복 반복 또 반복하면 그래도 가능합니다..!!
자료 학원 측에 필요한 자료 요구하면 바로바로 뭐든 다 뽑아서 나눠주시려 합니다. 문제 풀다가 이런 거 더 연습해 보고 싶은데.. 싶어서 말씀 드리면 해당 유형 문제란 문제 다 뽑아 주시고 이런 거 더 외워야 할 거 같은데.. 싶어서 말씀 드리면 또 어디선가 찾아서 나눠주십니다.
4. 나만의 학습 노하우
영어
영어 베이스 있든 없든 무조건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수능 어휘’ 부터 완벽히 외우고 시작하세요! 모의고사에서 어휘 문제 하나 더 맞히려고 편입 어휘부터 외워야겠다고 욕심 내실 필요 없습니다.
초창기 부터 어려운 어휘 외워봤자 시험 당일에 생각 안 나면 소용 없습니다.가장 중요한 독해와 논리 문제(어휘형 논리 문제 제외) 푸는 데는 편입 어휘 필요 없습니다.
수능 어휘부터 확실히 외우는 게 무조건 1순위 입니다. 문법은 처음 부터 다 외우려고 욕심 낼 필요 없습니다. 웬만하면 저스틴 선생님 수업 수강하실 텐데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막판에는 문법 절대 안 틀리게 되실 겁니다,,! 암기 시키는 것도 거의 없으시고 과제도 거의 내주지 않으십니다. 수업에 최대한 집중하세요!
수학
헷갈리고 기억 잘 안나는 부분은 복습영상으로 다시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6개월 짧은 시간 준비하는 동안도 며칠 새에 새까맣게 까먹은 것들이 많습니다.
준비 기간 길면 더 잊는 것이 많을 겁니다. 괜히 필기 해 놓은 글씨 들여다 보면서 기억해내려고 시간 쓰는 것 보다 강의 영상 몇 번이고 다시 보는게 정말 정말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수학에서 암기 하는 것들 잘 골라서 암기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정말 문제를 풀이하는데 몰라서는 안되는 중요한 공식들은 항상 외우고 있어야 하겠지만 시험 직전에만 외워도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특히 편입시험 특성상 학교마다 유형이 너무 다르다 보니 어느 학교에서는 이런게 나오고 어느 학교에선 이런게 절대 안나오고 하는 것들 많습니다. 각 학교 응시하기 직전에만 해당 학교 시험에 꼭 필요한 공식이나 개념 따로 외우는 거 추천합니다.
시험 준비하는 내내 모든 공식 외우려고 할 필요 절대 절대 없습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지금 외우라는 것들만 외우세요!
5. 마인드 컨트롤 방법
수학이 버거워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수학 모의고사 성적 잘 안 나와도 흔들리지 않고 12월, 1월까지 끝까지 묵묵히 공부하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늦게 합류한 만큼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12월 첫째 주 까지도 모의고사, 기출문제 성적 합격권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신력 잃지 않고 12월에 가장 많은 것들을 공부했고 그것들로 성대, 서강대, 건국대 최초합격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확신도 없고 자신도 없고 그래도 그냥 일단 해보세요! 그럼 결과 꼭 얻으실 겁니다. 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학원 다니는 내내 친구 한 명, 아니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다녔습니다. 괜히 주변 사람들 얘기하는 거 듣고 흔들릴 수 있는 거 주의하세요.
아무래도 다들 출신 대학도 다르고 베이스도 다르니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 다닌 만큼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친구 꼭 사귀어야 하는 거 아닙니다!!
6. 편입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영어를 다른 자연계 편입 준비 학생들 보다 조금 더 탄탄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다 치루고 나서 느낀 점이 상위권 대학 자연계 편입은 영어 실력으로 갈린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수학 난이도는 너무 어려운 곳이 없었습니다. 수학 기본기 충실하게 준비했고 남들 만큼만 점수 내면, 영어를 남들 보다 조금 더 잘 보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 탄탄하게 해서 서강대 영+수 응시시간 2시간 중 영어 풀이하는데 30분도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성균관대도 영+수 응시시간 90분 중 23분 소요, 건국대 영+수 60분 중 영어 12분 소요 되었으니 수학 풀 시간이 넘치게 되니까 유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 편입 후기
지금까지 경기대에서 성균관대 편입 후기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