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누가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계시죠? 결혼식 끝나고 가족들과 의견 차이로 다툼이 있으셨나요? 저와 지인들도 결혼식 축의금 분배 방식 가지고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른 사람들 사례를 다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결혼식 축의금 분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
축의금 누가 갖느지 분배 사례와 축의금 소유에 대한 법원 판결도 정리했습니다. 목차를 누르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꼭 다 읽어보세요!
목차
축의금 누가 갖나요? (사례 21가지)
축의금을 누가 갖는지에 대한 문제는 정답이 없어 다른 집 사례를 보고 고민 하는게 좋습니다. 아래에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례1]
축의금으로 식권 계산 끝내고 남은 축의금은 축의금 받은 거 비율 계산해서 비율대로 나눠 가짐
[사례2]
내 앞으로 온 봉투만 내가 가지고 다 부모님 드림, 부모님이 결혼할 때 큰 도움줘서
[사례3]
나는 부모님이 축의금 다 주셨음, 집안마다 사정은 다르니까 부모님이랑 잘 얘기해 봐
[사례4]
결혼식 비용 말고 신혼집 양가에서 해주시면 부모님 드리고, 지원 없으면 신혼집에 보태
[사례5]
친구들이 신랑 신부나 가방순이한테 직접 주는 거 아니면 다 부모님 꺼입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행사다니며 뿌린돈 회수하는 거에요.
[사례6]
이제 한 가정을 이뤘는데 본인들 지인꺼는 본인이 가져야지. 왜 부모한테 줌?
돈이 많으면 모를까 부모님 지인꺼는 부모님 드리고 내 지인, 와이프 지인꺼는 신혼여행이나
가전살 때 보태니 딱 맞음
[사례7]
부모님이 식대내고 부모님이 다 가져가심. 어차피 내 지인은 친구 몇 명뿐이였어서…ㅠ
[사례8]
장인어른은 가져가시고 우리 아빠는 나 주더라. 그냥 어른들 하자는 대로 하면 될 듯
[사례9]
부모님 드림.
[사례10]
친구랑 직장 동료한테 받은 거는 내꺼지
[사례11]
결혼식, 집, 혼수 지원 받았으면 부모님이 다 가져도 할말 없고
내 돈으로 결혼 하는거면 내가 가져야지
돈 낸 사람이 가져가는거
[사례12]
우리 집은 부모님 지인은 부모님, 내 지인은 내가 가짐
결혼식 비용은 도움 받기 싫었는디, 부모님이 정산금에서 500 따로 주시더라
[사례13]
내 지인한테 받은 돈은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하면서 다시 나갈 돈이라고 얘기해.
이 얘기하면 부모님도 납득함
[사례14]
부모님 이름으로 온 거, 내 이름으로 온 거 구분해서 챙겨감
[사례15]
우리는 양가 모두 해준 게 없다고 축의금 모두 주심
[사례16]
난 도움 많이 받아서 그냥 엄마 아빠 가지시라고 했어
[사례17]
우리 집은 명단만 주고 아버지가 다 가져가심
그걸로 아버지가 식대 계산했으니 그게 그거
[사례18]
내 이름으로 들어온 걸 왜 부모님 드려? 경조사금은 앞으로 내가 낼 돈인데
[사례19]
부모님 지인은 부모님꺼 내 지인은 내꺼
[사례20]
지원 안받고 결혼했는데
시댁은 받은거 다 주시고 우리집은 부모님이 다 가져감
애매한 문제라 부모님과 상의해봐
[사례21]
솔직히 집이 얼마나 잘 사느냐에 따라 다를 듯.
집안이 잘 살면 자식한테 다 주더라. 상속세 때문에
집안이 좀 못 살거나 그러면 부모님이 가져가는 경우도 많이 봄.
축의금을 누가 갖는지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집안 마다 분위기나 사정이 달라 전체적으로 통일된 의견은 없었습니다. 집안마다 달라 정답이 없는 문제라 가족들과 상의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부모님 지인은 부모님, 내 지인은 내가 가져갔다는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랑 집은 신랑이 다 받았는데 신부 집은 신부 부모님이 다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네요.
축의금으로 식대를 모두 계산하고 남은 돈은 다 자식들 주는 집도 있었습니다.
또, 결혼 할 때 부모님에게 지원을 받았으면 부모님 드리고, 지원을 안 받았으면 자식이 가져가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상속세 때문에 자식들 다 준다는 사례도 있었네요.
위 사례 21개로 통계를 내보면 다음과 같네요.
- 부모님이 가져감 = 7, 33.3%
- 부모님 지인은 부모님, 내 지인은 내가 = 11, 52.4%
- 내가 다 가져감 = 3, 14.3%
부모님 지인이 낸 거는 부모님이, 내 지인이 낸 거는 내가 갖는다는 사례가 가장 많네요.
결혼식 축의금 소유 법원 판단
축의금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다 보니 다툼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법원까지 가게된 사례가 많이 있나 봅니다. 그래서 법원에서 축의금을 누가 갖는지 판단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에 축의금 소유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법원의 축의금 관련 판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혼 축의금 문화는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으로 확립되어온 사회적 관행”이라고 전제한 뒤 “혼사가 있을 때 일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혼주(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에서 대부분 그들과 친분관계에 있는 손님들이 혼주에게 성의의 표시로 조건 없이 무상을 건네는 금품”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축의금은 원칙적으로 “혼주인 부모에게 귀속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신랑, 신부의 지인들이 직접 신랑, 신부에게 직접 건네준 축의금은 신랑, 신부에게 권리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축의금 낸 사람이 부모 양쪽과 모두 친분이 있다면 균등 분배를 하고, 한 쪽하고만 친분이 있다면 친분이 있는 쪽이 가져가는게 타당하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법원 판례 정리]
- 축의금은 혼주인 부모가 가져간다
- 하객이 신랑, 신부에게 직접 건낸 축의금은 신랑, 신부가 갖는다.
- 부모에게 들어온 축의금은 부모 양쪽 중 축의금을 낸 지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갖는다.
- 만약, 축의금 낸 지인이 부모 양쪽과 모두 친분이 있으면 균등분배 한다.
지금까지 결혼식 축의금을 누구 소유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답이 없는 만큼 의견차이로 인한 갈등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대화를 통해 정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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